우리가 샤브샤브를 먹으러 갈 때는 보통 덕진에 있는 꽃마름으로 간다. 근데 이제 그 꽃마름이 상호가 변경되었는데, 상호가 변경된 이후로는 가 본적이 없어서 상호명을 잘 모르겠다. 꽃마름 말고는 신시가지에 있는 미소담을 갔다. 근데 이번에 서신동에 갈 일이 생겼고, 마침 여친님도 오실 수 있어서 이 근처에 샤브샤브집이 있다는 것을 안 후 찾아가봤다. 

 

샤브샤브집인데 고기도 파는 듯했다. 우리는 장군 샤브샤브 2개를 시켰다. 가격은 꽃마름이랑 비슷했다. 미소담이랑도 비슷한 것 같았다.

 

가게 인테리어를 찍었는데 여친님의 예쁜 정수리가 나왔다. 아아 그대는 어찌하여 정수리도 아름다운가...

 

일본식 소품들이 줄지어 있었다. 저게 내 눈에는 우유곽인데 우유곽이라고 하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겠지..? 저게 무엇인지 아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희한한 계란찜이었다. 안에 새우랑 전복(맞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해산물)이 들어있었는데 꽤 부드러웠다. 하지만 계란찜을 썩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냥 그랬는데 여친님께서는 맛있다고 잘 드셨다. 

육수가 나온다. 그리고 양파로 된 소스 같은게 나오는데 저 와사비가 안 매운 와사비이니 꼭 섞어서 드시라는 사장님의 당부가 곁들여 나온다. 여친님이나 나나 양파베이스는 매우 좋아하지 않고, 와사비는 양파 안좋아하는 것보다 약 3.4배 더 안좋아하기 때문에 손을 대지는 않았다. 

저건 오징어숙회다. 주로 해산물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옆에는 감자샐러드. 감자샐러드는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젓가락이 갔다. 오징어숙회는 오랜만에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반갑지 않았다.

저렇게 한 접시가 나온다. 꽃마름이나 미소담처럼 리필형식은 아니고, 그냥 저 접시 하나가 끝이다. 양은 생각보다 많고, 고기양은 생각보다 더 많다. 고기로 쇼부를 보는 데인가?

이건 깻잎으로 싼 육전 같았다. 먹어보니 매우 내 취향이라 여친님이 하나 양보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잘먹었습니다.

 

총평 : 4.0/5

 

양은 생각보다 부족하지 않았다. 고기양도 생각보다 많았다. 하지만 여러가지 메뉴에 길들여져있던 나와 여친님은 뭔가 허전함을 느꼈는데, 그것은 식후에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이다. 꽃마름의 경우는 파인애플이나 옥수수가 있고, 소담촌은 아이스크림이 있다. 근데 여기는 그것이 부족하였다. 나머지는 나쁘지 않았다. 샤브샤브집 느낌이 아니라 그냥 식당 느낌이라 더 그렇게 느낀 것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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