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선풍기, 혹은 손풍기라고도 불리는 것은 이제 여름을 나는 데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다.

 이 빌어먹을 여름은 해년마다 더워지기 때문이다. 날씨가 더우면 에어컨만 한 것이 없지만, 

아니 그렇다고 실외기와 에어컨을 들고 다닐 수도 없지 않은가. 

또 모른다. 진짜 뒤질 것 같아서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지도. 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그 대신 목에 걸고 다니거나 손에 묶고 다닐 수 있고 바람이 나오는 기계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 

그리고 이왕 들고 다니는 거 예쁘고 멋진 아이템을 선호하는 건 인간인 이상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카카오톡이 일상화 된 요즘은 카카오캐릭터가 새겨진 아이템을 자주 볼 수 있고, 당연히 손풍기에도 카카오 아이템이 있다.

오늘은 그 카카오 바람기계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내가 알기로 저 사자가 제일 늦게 나왔는데, 가장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노란 찐빵같이 생긴 녀석이 바라보고 있다.

사자는 갈기가 있지 않은가? 물론 수사자만 해당되겠지만. 자세히 보면 저 친구의 얼굴 주변에 있는 선풍기 날개가 마치 갈기같다.

푸른 갈기의 사자. 뭔가 소설 챕터 이름 같다. 

그리고 저 전원 버튼은 총 5번 누를 수 있는데, 약 중 강 최강 전원해제로 각각 기능할 수 있다.

즉 4번 누르면 최강바람이 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임의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최강바람 따위가 어디 있겠는가

어쨌든 제일 강한 세기의 바람은 머리카락이 날릴 정도이다. 생각보다 바람세기가 강하다. 



뒷면에는 모델명과 제조사, 전화번호 등등이 적혀있다. 그리고 날개를 감싸는 울타리같은 것은 꽤 탄탄하게 만들어져 있다.

이 친구가 보통 다이소 같은데서 파는 손풍기보다 가격이 꽤 있다. 캐릭터값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게 이유의 전부같지는 않다. 


내가 웃고 있나요 모두 거짓이겠죠


저 눈알과 코 부분으로 충전한다. 사람에게 감정이입하지는 말도록 하자. 꽤 끔찍한 이미지가 연출될 수 있다.



목에 걸긴 좀 작다. 손목에 두 번 칭칭 감으면 딱 되는 용도. 줄도 쉽게 끊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사진에서 역동성이 보이는 듯 하다. 



하이라이트. 저 친구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도에 통달한 스님같은 느낌이 든다. 마치 뭐랄까. 

오늘 단타를 해서 20만원을 벌었는데 더 갈거 같아서 놔둔 뒤 장 끝나고 보니 0원이 되어있는 느낌?

그래서 빡친 다음 내일은 꼭 단타만 해야지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장이 좋아서 장 초반부터 +20으로 시작했는데

장 끝나고 보니 전강후약장이라 다시 0원이 된 느낌?

뭐라고 시부리는지 모르겠다



아까 선풍기 하단 부분의 눈알과 코를 저기다가 꽂아서 충전한다. 물론 충전은 usb로 가능하다. 220V 아니다. 


하단부에 고무 재질이 되어 있어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사실 이건 내 생일(한여름이다)에 동생이 선물로 사 준 것이다. 근데 뭐 리뷰할 거 없나 찾아보다 눈에 띄길래 오늘 리뷰를 해 본다. 

이 글을 쓰며 동생한테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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